[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스페인 재무부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에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도 세금 신고와 관련해 조사에 들어간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자국 라디오 방송 '온다 세로'에서 스페인 체육기자연맹 대표가 한 말을 인용해 재무부가 무리뉴의 세금 납부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최근 스페인은 유명인사의 탈세 의혹에 대해 한층 강화된 수사를 펼치고 있다. 천문학적인 수입을 올리는 축구선수도 그 중 한 집단이다.
대표적으로 스페인 세무당국은 지난 25일 메시의 탈세 정황을 포착해 1천만 유로(약 150억 원)의 추가 세금을 징수했다.
메시는 2010년과 2011년 초상권 개인 소득을 신고하지 않은 혐의였고 스페인 법원은 메시와 그의 아버지를 오는 9월 법정에 세우기로 결정했다.
메시에 이은 타깃은 무리뉴다. 지난 2010년부터 3년간 레알 마드리드에서 감독직을 수행한 무리뉴에 대해 스페인 재무부는 탈세 징후가 있는지 확인에 들어갔다.
무리뉴는 메시의 경우와 달리 아직 세금 징수를 회피한 구체적인 사항을 포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의 탈세 정황을 찾았다기 보다 가능성에 대해 조사에 들어간 수준으로 보인다.
한편, 스페인 재무부는 무리뉴와 라다멜 팔카오(AS모나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이들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 등도 조사 대상이라고 밝혔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무리뉴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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