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캔들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배우 조재현이 8살 연하인 배우 김재원의 아버지 역을 맡은 것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26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조재현은 이날 행사 마지막 순서로 마련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김재원의) 어린 시절부터 등장하는 아버지라 다행이다"라며 "작품 시작하자마자 성인 김재원의 아버지로 등장했으면 안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현은 "(나이에 맞지 않는 역을 하는 것에 대해) 외모가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그 인물의 정서에 들어가느냐의 문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자유로운 게 좋다. 어린 역할도 하고 나이많은 역할도 할 수 있어야 한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조재현은 과거 '피아노'를 통해 실제 나이보다 훨씬 많은 나이의 아버지로 출연했다. 또한 연극에서는 청소년을 연기하기도 했다.
'백년의 유산'후속으로 방송되는 '스캔들'은 아버지 하명근(조재현)이 자신을 납치한 납치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형사 하은중(김재원 분)의 이야기다. 제작진은 '스캔들'을 통해 복수 그 이후의 삶과 상처 극복에 대해 다루고자 한다. 29일 오후 9시 55분 시청자와 첫 만남을 가진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MBC 드라마 '스캔들' 제작발표회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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