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영화감독 겸 제작자 김조광수가 동성애인 김승환 레인보우팩토리 대표와 출국 전 인증샷을 공개했다.
김조광수 감독은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광수+화니, 샌프란시스코로 출발합니다. 잘 다녀올게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커플티를 입고 포즈를 취했다.
김조광수 감독은 샌프란시스코 LGBT(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영화제에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이 초청돼 출국했다. 또한 이번 미국방문으로 국내 LGBT센터 건립을 위해 뉴욕의 LGBT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2005년부터 9년째 교제 중인 김조광수와 김승환은 오는 9월 7일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공연, 영화상영, 전시회, 토크쇼, 세미나 등 각종 퍼포먼스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김조광수, 김승환 ⓒ 김조광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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