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캔들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스캔들'은 가족극과 사회극을 믹스한 드라마다"
26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스캔들: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연출자 김진만 PD는 작품을 소개하며 가족극과 사회극을 섞은 드라마로 표현했다.
김 PD는 "가족극보다 한단계 나아가는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며 "29일부터 방송을 하게 되는데 20년 전 이날은 직선제 개헌이 있던 중요한 날이다. 또 삼풍 백화점이 무너진 날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김 PD에 따르면 첫 방송일인 '6월 29일'은 기획당시부터 작품에 중요한 모티브가 됐다.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 나오는 건물 붕괴 사건이 삼풍백화점 사건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결과물이다. 김 PD는 "(극중 건물붕괴 사건은) 등장인물들이 공통적으로 휘말리는 사건이다. 사건 이후 25년이라는 시간에 걸쳐 밀봉되었던 가족사를 다뤘다"며 "사회적 의미도 더하는 드라마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스캔들'은 '반짝반짝 빛나는', '로망스'를 집필한 배유미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에덴의 동쪽', '아일랜드'를 연출했던 김진만 PD가의 연출 복귀작이기도 하다 . 배우미-김진만 콤비는 2003년 '위풍당당 그녀'와 2006년 '진짜 진짜 좋아해'를 통해 호흡을 맞췄다. '스캔들'은 '백년의 유산' 후속으로 29일 안방극장을 찾는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MBC 드라마 '스캔들' 제작발표회 김진만 PD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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