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손예진이 김규철의 뻔뻔한 행동에 분노했다.
25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상어' 10회에서는 조해우(손예진 분)가 자신은 아무 죄가 없다고 말하는 조의선(김규철)에게 크게 실망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앞서 해우는 조의선의 내연녀인 이화영(정애연)을 만나 정만철(김민상)이 살해당한 날 둘이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이에 두 사람이 만났다는 것을 알게 된 조의선은 해우가 집에 들어오자 초조해하며 "할아버지한테 아무 말 안 했지?"라고 물었다. 이어 해우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자 "벌써 말해 버린 거야?"라면서 안절부절 못했다.
그러자 이 모습을 해우는 굳은 표정으로 "아뇨. 하지만 보강 수사를 하다 보면 결국 알려질 일이에요"라고 무뚝뚝하게 대답했다. 이런 해우의 냉담한 태도에 조의선은 계속 당황하면서 "보강 수사해도 나오는 거 없어. 너 아직도 내가 정만철 죽였다고 생각하는 거야?"라고 물었다.
하지만 해우는 "아니라는 것 알아요"라면서 "(그러나) 12년 전에 아빠가 무슨 짓을 했는지 생각해보세요"라고 정곡을 찔렀다. 이어 자꾸만 자기 합리화하려는 정만철에게 "아무 잘못도 뉘우칠 것도 없다구요? 아빠가 뺑소니 사고만 내지 않았어도 한기사님이 죽지 않아도 됐고 이수도 그렇게 되지 않아도 됐어요"라고 화를 냈다.
뿐만 아니라 "한기사는 왜 하필 그 타이밍에 죽어서"라고 억울해하는 정만철을 보고 "나조차 아빠를 용서하지 못하겠어요"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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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규철, 손예진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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