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모바일 웹 솔루션 기업 '제로웹'이 홍보 및 마케팅에 어려움을 느끼는 시니어·실버세대 소상공인을 위해 스마트폰 홈페이지를 무료 제작을 지원한다.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가족이 부모를 부양해야 한다는 청소년(13~24세)의 인식이 10년 전인 2002년 67.1%에서 2012년 35.6%로 절반가량 급감했으며, 국민복지제도가 잘 갖추어진 서구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의 노후복지제도는 체계가 미흡한 편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가게를 홍보하고 매출 상승을 경험한 시니어·실버 세대가 있다.
오랜 기간 전업주부로 지내오다 뒤늦게 음식점을 개업한 그리운바다성산포 (http://sungsan.fordining.kr) 김선화 대표는 "인터넷 상에 가게 간판을 단다는 생각으로 개업과 동시에 스마트폰 홈페이지를 제작했다" 면서 "식당에 처음 온 손님 중 90%가 스마트폰 홈페이지를 통해 찾아오고, 현재 하루 2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노부부가 운영하여 홍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던 빨간지붕펜션(http://jejuredroof.fortour.kr) 고행원 대표는 "PC보다 스마트폰의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스마트폰 전용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모바일 홈페이지를 제작하게 됐다"면서 "최근 여름휴가를 앞두고 모바일 홈페이지 방문자가 크게 늘고 문의전화와 예약손님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모바일 홈페이지를 제작한 제로웹 이재현 대표이사는 "홍보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기 어려운 시니어·실버 세대 등 소상공인을 위해 200만원 상당의 수준 높은 모바일 홈페이지 제작비용을 무료로 지원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니어·실버 세대의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중문화부 IT·게임분석팀 game@xportsnews.com
[사진 = 제주 그리운바다성산포 김선화 대표 ⓒ 제로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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