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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이브랜드, 꾸준함 유지해야 살아남는다

기사입력 2013.06.24 23:31 / 기사수정 2013.06.24 23:31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한화 이브랜드에게 주어진 과제는 다름 아닌 꾸준함이다. 외국인투수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이기도 하다. 이브랜드가 국내 데뷔 첫 승을 따낸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시즌 2승에 도전한다. 팀의 6연패 탈출도 이끌어야 한다.

이브랜드는 25일 대전구장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브랜드는 올 시즌 15경기에서 1승 7패 평균자책점 5.94를 기록 중이다. 승률은 1할 2푼 5리에 불과하다. 피안타율도 3할 8리로 높은 편. 6월 첫 2경기에서는 각각 8이닝 3실점(8일 SK전), 7⅓이닝 3실점(13일 LG전)으로 호투했지만, 지난 19일 KIA전서 5⅓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최근 3연패다.

무엇보다 들쭉날쭉한 피칭이 문제다. 지난달 26일 삼성전서 8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국내 데뷔 첫 승을 따냈지만 다음 등판인 NC전서 6⅔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6월에도 같은 패턴이다. 꾸준함이 필요하다. 이브랜드로선 지난 삼성전 등판을 상기시킬 필요가 있다. 당시 이브랜드는 8이닝 동안 5피안타 7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 완벽에 가까운 투구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슬라이더의 각도 예리했고, 적재적소에 섞어 던진 체인지업도 효과를 봤다. 이날의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호투를 펼칠 지 주목된다.

삼성은 배영수가 나선다. 배영수는 올 시즌 13경기에서 7승 2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선발 등판인 NC전서는 3이닝 6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21일 LG전(1이닝 무실점) 구원 등판 이후 4일 만의 선발 출격이다.

배영수는 올 시즌 한화전 1경기(5월 25일)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7피안타 5탈삼진 3볼넷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당시 배영수는 시즌 7승쨰를 따내며 다승 단독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배영수는 이날 이후 4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승리 의지가 남다른 이유다.

한화는 최근 6연패에 빠져 있다. 승률도 2할 8푼 3리(17승 1무 43패)로 저조하다. 마지막 자존심이던 3할 승률이 무너진 이후에도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선발이 일찍 무너지면 불펜까지 무너지는 연쇄 부작용이 이어지고 있다. 이브랜드가 긴 이닝을 버텨줘야 하는 이유다.

삼성은 LG와의 주말 3연전에서 1승 2패를 기록했다. 2위 넥센 히어로즈(34승 24패 1무)에 1.5경기 차 추격을 허용했다. 올 시즌 상대전적 5승 1패로 절대 우위인 한화전을 통해 선두 지키기에 나선다는 각오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대나 이브랜드, 배영수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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