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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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연패 탈출' 넥센, 밴 헤켄 앞세워 연승 도전

기사입력 2013.06.23 02:05 / 기사수정 2013.06.23 02:0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위기 뒤 더욱 강한 모습을 자랑했던 넥센이 이번에도 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8연패에서 탈출한 넥센이 앤디 밴 헤켄을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간다. 넥센은 23일 목동 NC전에 나설 선발 투수로 밴 헤켄을 예고했다.

밴 헤켄은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 16일 잠실 LG전에서 올 시즌 최소인 2⅔이닝(6피안타(1피홈런) 5실점(3자책))을 소화하며 조기 강판됐다. 당시 6연패에 빠져있던 팀을 구해내야 한다는 부담감이 크게 작용한 탓이었다. 구위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밴 헤켄 특유의 안정된 제구력은 볼 수 없었다. 전체적으로 제구가 높게 형성되며 상대 타선에 쉽게 공략당했다.

NC와는 지난 4월 21일 한 차례 맞붙었다. 당시에는 6이닝 1실점(5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4탈삼진)으로 시즌 2승째를 수확했었다. 6월 들어 등판한 세 경기에서 3패만을 기록 중인 밴 헤켄이 지난 26일 롯데전 이후 한달만에 5승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타선이 얼마만큼 힘을 보태줄 지도 관건이다. 넥센 타선은 지난 두 경기에서 13안타를 기록했다. 22일 박병호가 15일만에 홈런포를 가동하는 등 한동안 침묵했던 타선이 다시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 득점 기회에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집중력과 응집력이 좀 더 필요하다.

NC는 이에 맞설 상대로 이태양을 내세운다. 이태양은 올 시즌 13경기에 나서 4승 5패를 기록 중이다.넥센과 맞붙었던 지난 4월 19일에는 8이닝 무실점(3피안타 5사사구 6탈삼진)한 뒤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승패없이 물러난 바 있다.

이태양도 승리가 간절한 것은 마찬가지다. 지난달 15일 롯데전 이후 등판한 5경기에서 4패만을 기록 중이다. 쉬어갈 틈 없는 넥센 타선을 상대로 흔들림 없는 제구를 펼칠 수 있는 자신감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앤디 밴 헤켄, 이태양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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