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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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한화 송창현, 제구 불안 해소가 선결 과제

기사입력 2013.06.21 23:18 / 기사수정 2013.06.22 05:07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제구 불안을 떨쳐내지 못한다면 데뷔 첫 승은 요원하기만 하다. 한화 이글스 '루키' 좌완 송창현 이야기다.

한화는 22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전에 송창현을 선발로 예고했다. 지난 11일 대전 LG전 이후 11일 만의 선발 등판이다. 19일과 20일 대전 KIA전서는 구원 등판해 각각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송창현은 올 시즌 8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5.17을 기록 중이다. 선발로 나선 3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이 9.82에 달한다. 또한 탈삼진이 3개에 불과한데 사사구는 무려 12개. 아직 제구 불안을 떨쳐내지 못한 모습이다. 피안타율은 2할 9푼 6리. 구원 등판시(평균자책점 1.08, 피안타율 .077) 성적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인다.

송창현은 지난달 18일 두산을 상대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선발로 나선 그는 4이닝 동안 3피안타 2탈삼진 6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숱한 위기를 맞았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며 자신의 몫을 했다. 이번 등판에서는 어떻게든 사사구를 줄여야 해법을 찾을 수 있다.

두산은 외국인투수 게릿 올슨이 나선다. 올슨은 올 시즌 6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이다. 분명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다. 지난 13일 SK전서 5이닝 3실점, 6경기 만에 첫 승을 따낸 좋은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 하지만 아직 피안타율 2할 7푼 9리,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1.59, 20탈삼진-16사사구로 안정감을 주진 못한다. 한화전 첫 등판에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화는 전날(21일) 2-7 역전패로 팀 승률이 2할 9푼 3리(17승 1무 41패)까지 추락했다. 마지막 자존심인 3할 승률도 무너졌다. 이날 승리해야 3할 승률을 회복할 수 있다. 두산으로서도 상위권 재진입을 위해 매 경기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송창현, 올슨 ⓒ 한화 이글스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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