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주연 '월드워Z', 개봉 첫 날 24만 관객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의 신작 '월드워Z'가 개봉 첫날 24만 명의 관객들을 끌어모으며 흥행 몰이에 나섰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월드워Z'는 개봉일인 20일 하루동안 23만9099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시사회 관객포함 누적관객은 24만2447명이다.

이로써 한동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점령한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2위로 내려앉았다. 브래드 피트가 주연과 제작 그리고 프로듀서로 참여해 화제를 모은 이 영화는 작가 맥스 브룩스의 원작 소설에 바탕을 두고 있다. 원인 불명의 바이러스로 인류가 대재난에 빠진 상황에서 주인공 제리(브래드 피트 분)가 백신을 찾아나서는 과정을 그렸다.

특히 피트는 지난 11일 아들인 팍스와 함께 내한해 이 영화를 홍보했다. 원작 소설과 브래드 피트의 영향에 힘입어 이 영화는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한편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8만6305명이 관람해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567만1033명. '맨 오브 스틸'은 일일관객 5만4082명을 모으며 누적관객 155만2226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월드워Z 영화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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