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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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팀 찾는 박지성 "유럽 잔류가 최우선"

기사입력 2013.06.20 10:3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를 떠나 새로운 행선지를 찾고 있는 박지성이 유럽 잔류를 선호했다.

박지성은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웨딩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열애설과 향후 거취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지난 5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마치고 귀국해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박지성은 지난 19일 한 인터넷 매체를 통해 김민지(28) SBS 아나운서와 데이트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결혼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수많은 취재진이 회견장에 몰려든 가운데 박지성은 김민지 아나운서와 연애를 인정했고 축구선수로서 향후 계획을 전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QPR에 둥지를 틀었던 박지성은 이적 초반 팀의 주장으로 임명되며 큰 기대를 받았으나 출전 기회가 줄고 팀이 강등되면서 실망스런 시즌을 보냈다.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되면서 몸집 줄이기에 나서야 하는 QPR로선 고액 연봉자인 박지성을 이적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박지성도 QPR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할 생각이다.

새로운 팀을 알아보면서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와 중동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박지성은 향후 행선지로 유럽을 첫 손에 꼽았다.

박지성은 "아직 유럽에서 축구를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유럽에서 시즌을 보내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국내 축구팬들이 가장 원하는 K리그 클래식 진출과 관련해 그는 "모든 리그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K리그 클래식도 그 중 하나다"고 즉답을 피했으나 접근이 있을 경우 마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김민지 아나운서와 열애를 인정한 박지성은 "아직 결혼 이야기를 나눌 만큼 진행된 상황은 아니지만 좋은 마음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웃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박지성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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