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창원, 강산 기자] "끝까지 집중해준 선수들이 고맙다."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19일 창원 마산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7번째 맞대결서 4-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LG는 최근 6연승의 상승세와 더불어 NC전 4연패 늪에서도 탈출했다.
LG 선발 신정락은 6⅔이닝 8피안타 5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상열-이동현-봉중근이 이어 던진 계투진은 2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각각 결승 스리런포, 쐐기 솔로포로 백투백 홈런을 완성한 '캡틴' 이병규(배번 9번), 정성훈의 활약이 돋보였다. LG는 1회말 1실점 이후 단 한 점도 실점하지 않은 것이 역전승 원동력이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끝까지 집중해준 선수들이 고맙다"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LG는 20일 선발로 류제국을 내세워 7연승과 9연속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LG는 올 시즌 류제국이 선발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바 있다. NC도 에이스 찰리 쉬렉을 내세워 설욕을 노린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김기태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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