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7 14:16

요즘 광고, 성공 절대 공식은? 김남주-전지현-김희선 '품절녀'

기사입력 2013.06.18 17:33 / 기사수정 2013.06.18 18:1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광고 업계에 '품절녀' 전성시대가 열렸다. 아이돌 그룹 또는 젊은 여배우를 선호했던 광고 업계에서 '품절녀'들의 활동이 눈에 띄게 두드러지고 있는 것. 주류, 식품, 가전제품, 생활용품은 물론이고 뷰티와 패션까지 그녀들의 광고 활동 범위는 점점 늘어나고 있다.

결혼 후에도 드라마 속 그녀의 메이크업과 패션이 주목 받으며 ‘완판녀’ 타이틀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김남주. 김남주는 명품 화장품 '코스메 데코르테'와 세탁 세제 '퍼실', 정수기 '청호 나이스' 등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업계에서 김남주는 철저한 자기관리로 20대 못지 않은 피부와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대표적인 뷰티 아이콘으로, 그녀의 실제 나이와 상관 없이 20대부터 50대까지 모든 연령층을 커버하는 영향력을 가진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소셜 커머스 '쿠팡'은 모델 전지현을 기용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내가 잘사는 이유'라는 슬로건으로 전지현의 라이프 스타일을 예쁘게 담아내 대중들로부터 호평을 얻자, 경쟁사에서는 패러디 광고를 제작하는 등 그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또한 국순당이 선보인 신제품 막걸리 브랜드 '대박' 모델로 발탁된 전지현은 데뷔 16년 만에 첫 주류 광고 모델로 발탁된 것으로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이며, 스포츠 브랜드 '리복' 광고에서는 결혼 전과 다름 없는 전지현 특유의 S라인 몸매를 과시하며 '제 2의 전성기'란 평을 얻고 있다.

SBS 예능 '화신'에서 진행자로 맹활약 중인 김희선 역시 대표적인 품절녀로 CF계를 이끌고 있다. 주스 브랜드 '미닛메이드'는 아이 엄마인 김희선을 통해 실제 엄마들의 모임에서 있을 법한 대화를 실감나게 다뤄 주부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김희선과 다른 엄마들이 함께 수다를 떨던 중 평소 김희선의 나이가 궁금했던 엄마들의 질문에 '저 내일 모레 마흔이에요'라고 말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하는 스토리로 '남보다 어려 보이고 싶은' 주부들의 심리를 자극해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 또한 캐주얼 브랜드 'PAT(피에이티)'는 김희선 화보 촬영을 통해 '김희선 트렌치코트'를 선보이는 등 패셔니스타 김희선의 이미지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대중문화부 itstyle@xportsnews.com

[사진=김남주, 김희선, 전지현 ⓒ 코스메 데코르테, 쿠팡, 미닛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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