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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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오릭스, 오승환 영입에 공 들이고 있어"

기사입력 2013.06.18 14:01 / 기사수정 2013.06.18 14:0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의 팀 잔류를 위해 노력 중인 오릭스가 오승환(삼성 라이온즈) 영입에도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8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츠호치'는 "지난해부터 오릭스가 오승환에 대한 조사를 해왔다면서 올 시즌이 끝나는 대로 그를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오릭스 관계자가 "오승환은 157㎞의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를 앞세워 한국에서 5번이나 구원왕에 올랐다"고 말한 사실을 덧붙였다.

오승환은 올 시즌을 마치면 구단의 동의하에 해외 진출이 가능하다. 일본 구단 뿐 만이 아닌 메이저리그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오승환을 잡기 위한 구단 측의 노력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매체는 오릭스가 현재 이대호의 재계약을 최대 과제로 삼고 장기 계약을 위한 협상에 들어갈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1년 오릭스와 2년간 계약했던 이대호는 올 시즌이 끝난 뒤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게 된다. 많은 구단이 이대호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릭스 측에서는 이대호에게 올 시즌 연봉인 2억5천만엔(한화 약 30억원)에서 5천만엔 증가한 3억엔(약 36억원)까지 제시하면서 그를 붙잡으려 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오릭스 구단 측은 "한국 야구 최고의 투수와 타자를 데려와 전력을 강화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팀 전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오승환 ⓒ 엑스포츠뉴스 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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