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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LG전 첫 등판' 넥센 나이트, 팀 5연패 끊어낼까

기사입력 2013.06.15 02:26 / 기사수정 2013.06.15 02:2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개인과 팀, 모두에게 중요한 일전이다. 넥센 히어로즈 에이스브랜든 나이트가 자신의 부진 탈출과 팀 연패를 끊어낼 선봉에 선다.

넥센은 15일 잠실 LG전에 나설 선발 투수로 나이트를 예고했다.

이날 경기는 나이트와 넥센 모두에게 중요한 고비다. 올 시즌 12경기에 선발 출전한 '에이스' 나이트는 4월까지 4승 무패로 승승장구했던 것과는 달리 5월부터 현재까지는 1승 2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월 등판한 네 경기에서 1패만을 기록했던 나이트는 지난 4일 삼성전에서 6⅔이닝동안 1실점하며 한 달여 만에 시즌 5승째를 따냈다. 하지만 지난 9일, 올 시즌 두 번 만나 1패만을 기록했던 KIA전에서 6이닝동안 6실점(4자책)하며 또다시 무너졌다.

LG와는 올 시즌 첫 만남이다. 최근 7연속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LG의 기세를 초반부터 제압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팎으로 뒤숭숭했던 팀 역시 지난 9일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5연패에 빠져 있다. 14일 LG전에서는 역전을 허용하고도 끈질긴 집중력으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지만, 9회말 끝내기 안타를 내주며 패해 더욱 큰 아쉬움을 남겼다. 연패를 끊어낼 '승리'가 무엇보다 절실한 넥센이다.

팀이 잠시 주춤하며 1위 삼성에 두 경기 차 뒤진 2위에 머물러 있는 사이, LG는 2.5경기차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에이스는 팀의 연승을 이어가고 연패를 끊을 수 있어야 한다'는 말처럼, 최근 다소 주춤해 있는 넥센 선발진의 중심을 나이트가 스스로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 나이트의 호투가 더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이유다.

LG는 레다메스 리즈를 앞세워 8연속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리즈는 시즌 초반 2승 뒤 내리 6패를 기록하며 내리막을 타는 듯 했다. 하지만 지난달 22일 삼성전에서 한국 무대 첫 완투승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패 없이 1승을 추가하며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3연승으로 3위에 올라 있는 LG의 뒤는 4위 롯데와 5위 KIA가 바짝 쫓고 있다. 이들과의 경기차는 각각 반 경기, 한 경기밖에 나지 않는다. 상위권 순위 유지를 위해서도 절대 놓칠 수 없는 경기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브랜든 나이트, 레다메스 리즈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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