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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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신현철에 전경기 출전금지-벌금 1000만원 중징계

기사입력 2013.06.14 18:47 / 기사수정 2013.06.14 18:50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음주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신현철이 올 시즌 KBO에서 주최하는 어떤 경기에도 나설 수 없게 됐다.

넥센 구단은 14일 "지난 4월 8일 새벽 음주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내야수 신현철에 대해 2013시즌 KBO공식 경기 출전 금지와 함께 벌금 1,000만원을 부과했다"고 전했다. 앞서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야구활동 4개월 정지와 봉사활동 240시간의 징계를 받은 신현철은 구단 자체 징계까지 더해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더라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구단은 이번 음주 사고와 관련해 "프로야구와 넥센히어로즈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음주사고를 비롯해 사회적으로 불미스러운 일의 예방을 위해 선수단 교육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프로야구 선수로서 지녀야 할 사회적 역할에 대해서도 선수들 스스로가 깨우칠 수 있도록 교육하고 관리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음주 사고를 낸 신현철은 "팀은 물론 프로야구 선, 후배들께 너무 큰 폐를 끼친 것 같아 죄송하다. 프로야구를 사랑해 주시는 팬들께도 깊은 뉘우침으로 사죄드리고 싶다"며 "KBO와 구단의 징계를 달게 받겠다. 징계 기간 동안 어리석인 행동에 대한 반성은 물론 자신을 다시 한번 살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 정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신현철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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