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SBS 주말드라마 '원더풀 마마'의 극적인 반전이 예고됐다.
'원더풀 마마'의 복희(배종옥 분)의 아들로 추정됐던 두 인물인 훈남(정겨운)과 윤재(황동주)가 이미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왔던 의형제 같은 사이였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진다.
이 같은 사실은 복희의 친아들에 대해 누구보다 그 존재를 잘 알고 있는 은옥(김청)이 친부인 범서(선우재덕)에게 조차 쉽게 알릴 수 없는 또 다른 비밀을 숨기고 있다는 설정과 맞물려 온갖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앞서 진실을 털어놓을 듯 했던 은옥은 범서가 여전히 복희를 마음에 두고 있다는 배신감에 사로잡혀 범서에게도 아들의 존재에 대한 비밀을 끝내 함구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를 눈치챈 범서가 그런 그녀에게 분노를 폭발시키는 장면은 더욱 더 아들에 대한 진실을 쉽사리 속단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일찍부터 복희 친아들로 유력시됐던 훈남과 윤재가 가까운 형동생 사이라는 사실이 더욱 시청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과연 범서조차 모르는 아들에 대한 진실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예상을 벗어나 복희 범서의 친아들로 훈남이나 윤재가 아닌 또다른 인물이 있는 것인가. 아니면 아예 그 아들은 복희나 은옥의 가슴 속에만 남아있고 이 세상에 이미 존재하지 않는 것인가. 이 같은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반전이 예고된 '원더풀 마마'는 오는 15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황동주, 정겨운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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