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0:51
사회

'제 2의 신창원' 이대우, 부산 잠입 '현상금 1천만 원'

기사입력 2013.06.14 15:30 / 기사수정 2013.06.14 15:34

김승현 기자


▲ 이대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탈주범 이대우(46)가 부산에 잠입한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부산지방경찰청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도주했던 이대우가 부산 민락동에 출현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인상착의는 머리 완전삭발, 가발 소지, 연보라색 반팔티, 회색 긴바지, 베이지색 모차 착용"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대우"를 목격하신 분은 112로 바로 신고해달라. 검거에 결정적 제보를 주신 분께 현상금 1천만 원 지급을 지급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오전 7시 30분쯤 부산 민락동 동방오거리 근처 철거 중인 주택에서 버려진 술병, 음료수 캔, 과일 그릇 등을 수거해 지문을 분석한 결과 그릇 1곳에서 이대우의 지문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대우의 부산 잠입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도주로를 차단하는 한편 경찰 인력을 총동원해 쫓고 있다.

한편, 이대우는 전과 12범으로 지난해 4월부터 교도소 동기와 함께 전국을 돌며 150차례에 걸쳐 6억 70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수갑을 찬 상태에서 달아난 뒤 행방을 알 수 없어 '제2의 신창원'으로 불리고 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대우 ⓒ 부산지방경찰청 페이스북]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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