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1타점 2득점 활약을 펼쳤지만 팀 승리로 이어지진 못했다.
추신수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5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 7푼 9리가 됐고, 출루율은 4할 3푼을 유지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제프 사마자의 6구 93마일 투심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회초 2번째 타석서 적시타가 터졌다. 2회초 2사 1, 3루서 2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사마자의 3구 95마일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3루 주자 데빈 메소라코가 홈을 밟아 타점까지 올린 추신수다. 그러나 후속타자 잭 코자트가 뜬공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2-2로 팽팽히 맞선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타자 코자트의 안타에 2루를 밟은 추신수는 조이 보토의 중전 안타에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코자트의 안타로 3루에 안착한 뒤 보토의 내야 땅볼로 2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에는 출루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연장 11회초에는 3구 삼진으로 물러났고, 13회초에는 또 다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한편 신시내티는 연장 14회말 등판한 조너선 브록스턴이 2사 1, 3루서 컵스 훌리오 보본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5-6으로 패했다. 신시내티 선발로 나선 맷 레이토스와 컵스 선발 사마자 모두 6이닝 4실점으로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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