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스쿨 "소속사 대표가 힘든 퍼포먼스 시킨다"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애프터스쿨 멤버들이 소속사 대표의 권유를 받아 어려운 퍼포먼스를 시도하고 있다는 사실을 털어 놓았다.

걸그룹 애프터스쿨이 13일, 6번째 맥시 싱글 앨범 '첫사랑'을 내고 컴백했다.

애프터스쿨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롯데카트 아트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애프터스쿨 멤버들은 "폴댄스를 무대에서 보여드리기 위해 6개월 이상 연습했다"고 밝혔다. 연습 과정에서 리지가 다리 인대를 다치고, 레이나가 팔에 부상을 입는 등 적지 않게 고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체 폴댄스를 누가 가장 먼저 하자고 했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유이는 "폴댄스는 대표님이 시킨 것이다. 그런데 '너희들 이걸 해라'고 직접 얘기를 하는게 아니라 '이것 멋있지 않느냐'며 관련 영상을 보여준다. 그러면 우리는 '멋있어요'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 '다음부터 하자'며 자연스럽게 연습을 하게 된다. 탭댄스 때도 마칭때도 그랬다"고 말했다.

정아는 "만약에 안하겠다고 하더라도 '그러면 다른 신인 그룹에게 시키겠다'고 하신다. 그래서 자연히 하게된다"며 웃었다.

한편 이번 앨범에는, 앨범명과 같은 제목의 타이틀곡 '첫사랑'을 비롯해 총 6곡이 실려 있다. 타이틀곡 '첫사랑'은 펑키하고 그루브한 사운드에 감성적이고 아련한 보이스가 입혀져 매혹적인 음악 색을 내고 있는 곡이다. 그동안 무대에서 강렬하고 파워풀한 모습을 어필하던 애프터스쿨은 이번에는 첫사랑에게 전하는 애틋한 감정을 표현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애프터스쿨 쇼케이스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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