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투수 송신영이 개인 통산 600경기 출장 기록을 단 한 경기 남겨놓고 있다.
송신영은 12일 사직 롯데전에서 8회말 등판해 아웃카운트 3개를 잡으며 599번째 등판을 마무리했다. 송신영이 한 경기만 더 출장하게 되면 한국 프로야구 통산 12번째 대기록를 쓰게 된다.
최초로 600경기 출장을 달성한 투수는 LG 김용수(2000년)다. 가장 최근에는 두산 이혜천(2012년)이 잠실 KIA전에서 600경기 출장의 금자탑을 쌓았다. 역대 투수 최다출장 기록은 LG 류택현의 861경기다.
송신영은 1999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하며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LG, 한화, NC로 이적하는 우여곡절 끝에 지난 해 친정팀 넥센으로 복귀했다.
올해로 프로 13년차를 맞는 송신영은 보직을 가리지 않는 전천후 투수로 활약해왔다. 2011년 5월 3일 목동 KIA전에서 500경기 출장 기록(역대 19번째)을 달성한 뒤 2년여 만에 600경기 출장을 눈 앞에 두고 있다.
KBO는 송신영이 6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할 경우 규정에 따라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송신영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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