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잇단 악재, 신현철까지 음주뺑소니 불구속 기소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넥센히어로즈가 잇단 악재에 신음하고 있다. 김민우의 음주사고 파문이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내야수 신현철이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기소되면서 최고 성적을 기록중인 2013시즌에서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신현철은 지난 4월 서울 강남 인근에서 음주운전 도중 차량사고를 냈고, 이 과정에서 인명피해까지 입힌 뒤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전치 2주 상해를 입었고, 신현철은 불구속 기소됐다.

공교롭게도 신현철은 지난 9일 역시 강남 인근에서 무면허 음주운전 사고를 낸 팀 동료 김민우의 엔트리말소에 따라 1군 엔트리에 포함됐었다. 김민우는 구단 자체징계와 한국야구위원회(KBO) 징계를 받고 사실상 시즌을 접은 상태다.

넥센 구단은 잇단 악재에 당황스런 모습이 역력한 가운데 대책마련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넥센은 부산 원정길에 올라 롯데와 주중 3연전을 펼치고 있다. 

[사진=신현철 ⓒ 엑스포츠뉴스 DB] 

홍성욱 기자 m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