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무는 다원 예술행사 '페스티벌 나다'가 열린다.
'페스티벌 나다'(이하 '나다')는 11일부터 16일까지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네스트 나다'와 '마포 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문화와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며 서로를 공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나다'는 청각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영화 감상회 '배리어프리 영화 무료 상영회', 미디어 아트의 사회적 역할을 논의하는 포럼 '나다 아이디어스', 장애인과 비장애인 뮤지션의 협동 공연 '나다 뮤직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15~16일 양일간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나다 뮤직페스티벌'은 청각장애인의 공연 관람 보조를 위해 음악을 시각화한 '사운드 비주얼 라이제이션 미디어아트', '체감형 진동 스피커'를 제공하는 특별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나다' 주최 측은 실시간 자막 서비스와 수화 통역을 통해 공연의 흐름과 뮤지션의 멘트를 빠짐없이 즐길 수 있도록 보조한다. 이 공연에는 배희관밴드, 클럽505, 판타스틱 드럭스토어, 한음파, 디어클라우드 등의 뮤지션이 출연해 자리를 빛낸다. 15~16일 오후 6시 마포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 예매는 인터넷 예매사이트 예스24에서 할 수 있으며 진동스피커 좌석 사전 예약은 주최측에 이메일을 보내면 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페스티벌 나다, 나다 뮤직페스티벌 포스터 ⓒ 페스티벌 나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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