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혁 이성재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구가의서' 이성재와 최진혁이 살벌한 '흑빛 격돌'을 펼친다.
11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20회에서는 조관웅(이성재 분)이 20년 전 담평준(조성하)의 칼에 맞아 죽은 줄 알았던 구월령(최진혁)과 처음으로 맞닥뜨리게 된다.
구월령의 부활에 충격을 받은 절대 악인 조관웅과 천년 악귀의 서슬 퍼런 눈빛을 내비치는 구월령의 대면 장면이 담겨지며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를 예고한다. 조관웅의 광기가 어디까지 미치게 될 지, 구월령이 조관웅을 찾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살벌한 만남이 담긴 촬영은 5일 경기도 용인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이성재는 1, 2회에 출연했던 최진혁을 촬영장에서 다시 만나자 호쾌한 웃음을 터뜨리며 반가워했다. 최진혁 역시 선배 이성재와 연기 호흡을 또다시 맞추게 된 것에 설레어하며 깍듯한 인사를 전했다.
두 사람은 감정이 격하게 맞부딪히는 장면임에도 몰입력을 발휘해 NG 한번 없이 완벽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이성재는 쉬는 시간에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어려운 감정신에서 조차 NG를 내지 않는 베테랑 배우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또 현장에서 이승기를 비롯해 수지, 유연석, 이유비 등 어린 후배들에게 연기에 관한 상담과 조언을 자상하게 전하기도 했다.
제작사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이성재는 존재 자체가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윤세아의 재 등장에 좌불안석하면서 윤세아의 정체도 밝히고 이승기를 비롯해 유동근, 조성하까지 한꺼번에 짓밟기 위해 혈안이 돼있다. 이성재와 최진혁이 다시 만나게 되는 이 장면에서 어떤 일이 펼쳐질 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구가의서 ⓒ 삼화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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