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쓰레기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 제작진이 쓰레기 투기 의혹을 받고 있다.
최근 한 누리꾼은 SNS에 "'구가의서' 팀들! 촬영 끝나셨으면 쓰레기는 좀 치우지 그러셨어요. 안덕계곡이 얼마나 소중한 곳인데 쓰레기를 몇주째 방치합니까! 누구 MBC 아는 사람 없쑤까"라는 글과 함께 제주 안덕계곡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소품으로 사용된 나무의 잔해물이 너부러진 모습이 담겼다.
이에 '구가의서' 관계자는 "당초 제작진은 안덕계곡에 가짜 나무를 설치해 놓기로 허가를 받았다. 9일 마지막 촬영을 위해 제주도에 내려가보니 해당 나무가 사라졌다"면서 "사진 속 쓰레기로 보이는 것들은 사라진 나무의 잔해물로 보인다"고 해명했다.
이어 "안덕계곡이 워낙 유명한 곳이기에 제작진들은 촬영이 끝날때 마다 쓰레기를 남기지 않기 위해 인부 까지 고용해서 환경 정리에 만전을 기했다. 물 속 까지도 청소를 했다"며 "촬영을 해야 하는데 소품이 사라져서 제작진도 당혹스러운 입장이며 이 같은 오해를 받으니 억울하다"라고 밝혔다.
대중문화부 임수연 enter@xportsnews.com
[사진 = '구가의서' 쓰레기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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