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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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의 비밀' 김갑수, 어린 김소현에게 "너 성가시다" 고백

기사입력 2013.06.08 22:35 / 기사수정 2013.06.08 22:35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김갑수가 어린 김소현에게 진심을 전했다.

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에서는 최국(김갑수 분)이 어린 정이현(김소현)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날 어린 정이현은 최국을 찾아가 "전세금을 빼서 학비를 대면 어떡하느냐. 연구실에서 먹고 자고 하기 싫은 동물 실험을 계속 할거냐. 동물 실험을 안 한다고 한지 일년 만에 신념을 저버린 거냐"라고 따졌다.

이에 최국은 "어디서 나타난 존재가 이렇게 사무친 거냐. 태어났다는 것을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자라는 모습을 봤다면 좋았을 거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성가시다. 존재하지 않던 존재가 갑자기 존재하는 존재로 바뀌어 내 옆에 있는 게 낯설고 성가시다. 성가시지 않았을 때가 생각이 안 난다. 신념을 접었어도 부끄럽지 않은 건 분명 그 존재 때문이다"라고 애끓는 부정을 털어놨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갑수 김소현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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