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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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요코하마전서 결승홈런 포함 멀티히트 맹활약

기사입력 2013.06.08 18:21 / 기사수정 2013.06.08 18:2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이대호(오릭스)가 시즌 9호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대호는 8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4회 두번째 타석에서도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팀이 5-4로 역전한 5회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홈런은 네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팀이 7-8로 뒤지고 있던 7회 1사 2루, 이대호는 상대 네 번째 투수 가가 시게루를 맞아 143km 초구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9호 투런포로 연결시켰다. 지난달 31일 한신 타이거즈전에서 8호 홈런을 터뜨린 뒤 6경기만이다.

팀이 9-8로 앞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전안타를 때려내며 마지막까지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로 이대호의 타율은 종전 3할 2푼 5리에서 3할 2푼 7리(205타수 67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오릭스는 시즌 26승(1무 27패)째를 올리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 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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