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년 된 인형 주인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100년 된 인형 주인을 애타게 찾는 사연이 공개됐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미러는 "영국 브리스톨 공항 당국이 출국장에 버려진 100년 된 테디베어 인형의 주인을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인형은 한 쪽 귀와 눈이 없는 상태이며 한 장의 흑백 사진이 함께 발견됐다. 해당 사진은 제1차 세계대전 중인 1918년 3월에 찍힌 것으로 사진 뒷면에는 "가장 소중한 사랑을 담아 아빠에게, 사랑하는 딸 소니 도라와 글린"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공항 직원은 인형의 주인을 찾기 위해 1년 넘게 비행 기록을 뒤지며 승객을 찾았지만 실패했고 결국 해당 인형과 사진을 언론에 제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100년 된 인형 주인 ⓒ 미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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