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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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이보영, "피하고 싶었던 엄마의 간섭, 애정인 것 알았다"

기사입력 2013.06.05 00:42 / 기사수정 2013.06.05 00:47

대중문화부 기자


▲화신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이보영이 피하고 싶었던 엄마의 간섭을 받아들이게 된 일화를 고백했다.

4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한 이보영은 '한 줄의 힘'에서 "엄마에게 간섭은 직업인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보영은 "어릴적 부터 엄마의 간섭이 정말 심했다"며 "운전 면허도 위험하다고 못 따게 하셨다. 그래서 몰래 땄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보영은 "그리고 정말 신기한 게 일기를 쓰거나 돈을 숨겨 놓으면 그걸 꼭 찾으신다"며 "하루는 현금 150만원이 생겨 비상금으로 숨겨뒀다. 그런데 급하게 돈 쓸일이 생겨 물어보니 엄마가 그 돈 위치를 다 아시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보영은 "예전에는 엄마의 그 간섭이 싫었는데 지금은 그 간섭이 좋다는 것을 알았다"고 하며 더 깊게 어머니의 사랑을 느낀 일화를 공개했다.

이보영은 "하루는 스케줄이 없어 집에서 늦잠을 잤다. 그 때 엄마가 통화하는 소리를 들었다"며 "엄마가 '딸 밥차려 줘야 해서 못 나간다'고 하시더라. 그 때 엄마가 뭔가를 해주는 게 좋아 간섭하시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곁에서 딸을 돌봐 주는 것이 엄마의 행복임을 깨달았다는 이보영은 "엄마의 모습이 나에게도 있는 걸 느낀다"며 "나도 나중에 내 아이에게 그런 엄마가 될 것 같다"며 엄마를 향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윤상현, 이종석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이보영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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