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가 베일을 벗는다.
오는 5일 첫 방송되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는 배우 이보영, 이종석, 윤상현, 이다희 등이 출연을 알리며 화제를 모은 드라마다. 또한 초능력 소년과 국선전담변호사 사이에 얽힌 등장 인물들의 관계 역시 중요한 관전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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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선전담변호사 이보영과 초능력 소년 이종석의 관계
인정이라고는 눈씻고 찾아볼 수 없는 국선전담변호사 장혜성(이보영 분)과 타인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 소년 박수하(이종석). 첫 만남부터 남달랐던 둘은 세월이 흘러 재회하게 되면서 악연의 탈을 쓴 인연을 가진 사이가 된다. 쫓고 쫓기며 얽히고 설키는 톰과 제리 같은 관계에서 셜록과 왓슨처럼 환상의 콤비로 되어가는,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로맨스가 첫 번째 관전포인트다.
◆ 슈퍼 히어로 이보영, 의욕상실 속물된 이유는?
첫 만남에서부터 수하의 마음을 흔들었던 슈퍼히어로 혜성. 세월이 흐른 지금, 용감무쌍하고 정의로웠던 어린 혜성은 사라지고 의욕상실의 속물근성 변호사 혜성만이 법정을 전전하고 있다. 두 사람 사이에 부재된 시간 속, 어떤 사건들이 혜성을 변하게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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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허 찌르는 웃음 폭탄
얄미울 만큼 독설을 작렬하는 혜성과 2:8의 머리 가르마 만큼 확고한 사명감의 관우(윤상현), 극과 극의 성향을 가진 두 국선전담변호사가 펼치는 대립은 드라마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다. 또한 위엄 넘치는 듯 하지만 모태 유머 판사 김공숙(김광규)의 활약 등 탄탄한 내공의 조연 배우들의 웃음 폭탄이 시청자들을 찾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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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웅인, 무정한 악행 벌이는 핵심 키플레이어
수하와 혜성에게 절체절명의 위기가 될 인물인 준국(정웅인)은 등장인물들은 물론 안방극장의 숨통까지 조이는 복수를 계획해 섬뜩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극의 흐름을 뒤흔드는 핵심적인 키플레이어로 활약하며 주인공들과 엮인 준국이 어떠한 파장을 일으키게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속물 국선전담변호사 장혜성(이보영 분)이 사람의 마음을 읽는 신비의 초능력 소년 박수하(이종석)와 바른생활 사나이 차관우(윤상현)를 만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흥미진진하게 그린 드라마다. 5일 밤 10시 첫 방송.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인물 관계도 ⓒ DRM 미디어, 김종학 프로덕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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