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루떡춤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시루떡춤'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3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내 친구들은 일주일에 일곱 번 클럽에 간다. 결국 한 친구는 회사에서 잘렸고, 다른 친구는 어렵게 들어간 학교를 자퇴했다"라고 고민을 털어놔 모두를 경악시켰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클럽광 친구들은 "어제도 클럽에서 여섯 시까지 놀다가 집에 가서 씻고 여기로 바로 왔다"며 "녹화 끝나고 클럽 또 갈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가서 놀다 보면 스트레스 풀린다. 집에 있으면 답답하니까 춤추는 것도 좋고 마음이 편하니까 가게 된다. 술병 왔을 때 빼고는 다 간다"라고 덧붙인 뒤 전라도 광주 클럽에서 유행하는 시루떡 춤을 직접 선보였다.
호루라기와 경광봉을 들고 무대에 선 이들은 6개월째 유행 중이라고 알려진 시루떡춤 시범을 보였다. 큰 동작 없이 단순하게 머리와 목만 까닥거리는 춤이었지만 묘한 중독성으로 스튜디오와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실제로 일명 '떡춤'(시루떡춤)은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널리 퍼져 있으며 해당 동작에 맞는 노래까지 등장하며 많은 인기를 끈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백진희는 "24살인데 아직도 고등학생으로 본다. 여자가 되고 싶고 여자로 보이고 싶은데 아직도 어린 애로 많이 보시는 것 같다"며 동안 외모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시루떡춤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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