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수영선수 박태환이 세계선수권 대회를 포기한 이유에 대해서 밝혔다.
23일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금메달리스트 박태환이 출연해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MC 이경규는 박태환에게 "연습할 수영장이 없다는 소문이 있던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박태환은 "호주 전지훈련에서 돌아와 한국에 왔는데 연습할 수영장이 없었다"면서 "국제 공인 받은 곳은 총 7군데였는데 모두 꽉 찬 상황이었다"고 소문이 사실임을 밝혔다.
이어 "체육고등학교와 일반 회사의 도움으로 그 곳의 수영장을 빌려 틈틈히 연습을 하고 있다"며 "하지만 붐비는 시간을 피해야 하기 때문에 연습량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서 마이클 볼은 "금메달을 딴 선수가 수영할 곳이 없다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황당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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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박태환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