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손호영 공식 입장이 나왔다.
가수 손호영 소속사 CJ E&M 측 관계자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근황과 향후 활동 계획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손호영씨는 지난 1일 저녁 퇴원해 현재 본가에서 아버지와 함께 지내고 있다. 마음을 추스르며 심리적 안정을 되찾는 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 여름으로 준비하고 있던 음반 및 모든 활동은 잠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손호영이 다시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 다시 한 번 보내주신 배려와 응원, 격려에 감사 드린다. 아울러 마음 깊이 고인의 명복을 기원한다"는 글로 공식 입장을 마무리했다.
손호영은 지난달 21일 밤 자신의 명의로 된 차량에서 전 여자친구 A씨가 변사체로 발견되는 비극을 겪어야 했다. 이 여성은 손호영 소유의 차량에서 자살한 것으로 밝혀졌다. 손호영은 이후 24일 새벽 전 여자친구와 같은 방법으로 자살을 시도하는 등 심리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찌라시'와 악성댓글 등이 그를 더욱 힘들게 했다. 결국 예정됐던 음반은 물론이고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KBS 시트콤 '일말의 순정' 등 방송 일정도 포기한 채 휴식을 선택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손호영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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