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혜미 기자] 전인화가 모든 것을 덮기로 했다.
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는 채원(유진)이 세윤(이정진)의 친모가 춘희(전인화)라는 사실을 알고 오열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채원은 "나 너무 무서워요. 그런데 세윤씨는 엄마한테 하나밖에 없는 혈육인데"라며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워했다.
춘희는 세윤과 단 둘이 저녁 식사하는 와중에 "입맛에 맞니?"라고 물었고 세윤은 "죄송해요. 제가 미각을 잃어서 맛을 느낄 수 없어요. 제가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았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채원씨를 만나서 정리됐어요. 평생 지워지지 않을 상처도 잊었어요. 정신적으로 안정되면 미각도 돌아온다고 했습니다"라고 해 춘희는 눈물을 흘렸고 세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친모사실을 밝히지 않기로 했다.
설주는 "채원이 웨딩드레스 사진 봤다. 예쁘다. 고마워. 춘희야"라고 말했고 춘희는 "모든 것을 덮기로 했지만 언니는 용서 못 한다. 언니한테 고맙다는 말 들으려고 덮은 거 아니다. 그딴 소리 집어치워"라고 해 춘희의 포기로 세윤과 채원의 결혼이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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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전인화, 차화연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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