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김상호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칼과 꽃’에 출연한다.
김상호는 현재 방영 중인 ‘천명: 조선판 도망자이야기’ 후속으로 7월부터 방송될 ‘칼과 꽃’에서 연개소문(최민수 분)에 대항하는 비밀조직 금화단 단장 소사번을 연기한다. 연개소문으로 정권이 넘어가자 선왕(영류왕)의 비밀조직 금화단을 부활시켜 연개소문에 복수를 감행하는 무사로 나온다.
지난해 국민드라마로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장군이 아빠 방정배 역을 맛깔나게 소화하며, 연말 KBS 연기대상에서 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한 김상호는 최근 케이블채널 OCN의 ‘특수사건전담반 텐2’에서 ‘독사 백도식’ 형사 역을 맡아 한국의 ‘길 그리섬’(미드 CSI 반장)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이에 연기로 말하는 김상호가 만들어낼 금화단 단장 소사번은 어떤 인물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비밀 조직원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단신에 왜소한 체격이지만 무예 실력만큼은 신공에 가까운 것으로 전해졌다. 물 위를 걷고 눈 위에 발자국을 남기지 않는다는 무성한 소문이 있을 정도로 신의 경지에 다른 무예로 연개소문(최민수)의 카리스마에 도전장을 내밀 전망이다.
한편 ‘칼과 꽃’은 원수지간인 선대의 어긋난 운명 속에서도 사랑에 빠지는 연인의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다. 원수지간은 영류왕(김영철)과 연개소문(최민수). 그들의 딸과 서자인 무영(김옥빈)과 연충(엄태웅)의 사랑을 이야기를 담을 예정이다. 7월 3일 첫 방송.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김상호 '칼과 꽃' 합류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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