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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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두산 니퍼트, 넥센 상대로 지난 패배 설욕 나서

기사입력 2013.05.31 01:37 / 기사수정 2013.06.01 11:4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두산 베어스의 더스틴 니퍼트가 넥센 히어로즈를 상대로 지난 경기 패배 설욕에 나선다.

두산과 넥센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 팀의 경기에 더스틴 니퍼트와 강윤구를 각각 선발로 예고했다.

두 팀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주중 3연전을 가졌다. 넥센이 15-7로 승리했던 21일에는 벤치클리어링 사태가 있었고, 23일에는 연장 11회까지 가는 팽팽한 접전 끝에 두산 정수빈의 끝내기 안타로 경기가 종료되는 등 그 주 내내 숱한 화제를 남긴 바 있다.

그 뒤로 일주일이 지났다. 넥센은 28승 14패로 삼성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라있고, 두산은 22승 1무 21패로 5위에 머물러 있다.

두산은 니퍼트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두산은 롯데와의 원정 3연전을 모두 내주며 3연패에 빠졌다. 순위는 어느새 5위까지 내려갔다. 불안한 두산 마운드에서 거의 유일하게 제 몫을 다해주던 니퍼트는 지난 22일 넥센전에서 5⅓이닝동안 9피안타 7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일주일 전 넥센 타선에 호되게 당했던 아픔을 설욕할 수 있는 기회가 일주일 만에 찾아왔다. 9일만의 선발 등판에서 초반부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 나갈 수 있을지가 중요하다.

넥센은 '영건' 강윤구가 아쉬웠던 지난 24일 목동 롯데전 패배 설욕에 나선다. 강윤구는 이날 6⅓이닝동안 2피안타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황재균에게 내준 홈런 하나로 아쉽게 패전투수가 됐다.

강윤구는 경기가 거듭될수록 점점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넥센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다. 지난 7일 이후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 강윤구가 두산 타선을 상대로 시즌 4승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

이번 주말 3연전이 끝나면 넥센은 삼성-KIA와, 두산은 LG- 삼성과 각각 맞붙게 된다. 만만치 않은 일정들이 기다리고 있는 만큼, 두 팀 모두 이번 3연전을 확실히 잡고 가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는 생각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더스틴 니퍼트, 강윤구 ⓒ 엑스포츠뉴스 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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