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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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DJ' 이종환, 폐암 투병 끝 별세…향년 75세

기사입력 2013.05.30 09:38 / 기사수정 2013.05.30 09:45



▲ 이종환 별세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유명 DJ이자 방송인 이종환이 폐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75세

서울 노원경찰서는 5월 30일 오전 1시께 이종환이 노원구 하계동의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지난 2011년 폐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하다 10여일 전쯤 퇴원했다.

이종환은 음악감상실 '디쉐네' DJ로 활동하다 지난 1964년 MBC 라디오 PD로 입사했다. 그는 '한밤의 음악편지' 프로듀서를 시작으로 '답튠 퍼레이드' PD와 DJ를 겸하며 라디오 DJ로서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이후 '별밤'으로 옮겨 직접 마이크를 잡았고, MBC 라디오 '컬러쇼', '이종환의 밤의 디스크쇼', '지금은 라디오 시대' 등을 진행하며 DJ로 유명세를 떨쳤다. 특히 최유라와 함께 10여년간 '지금은 라디오 시대'를 진행하며 방송대상을 받는 등 청취자들의 많은 사랑을 얻었다. 1996년에는 라디오DJ로서 20년간의 공로를 인정 받아 MBC 골든마우스를 수상했다.

하지만 2003년 7월 MBC FM4U '이종환의 음악살롱'의 DJ 당시 음주방송 등으로 방송에서 퇴출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한동안 진행을 하지 못한 그는 TBS로 복귀해 '달빛으로 가는 자동차', '이종환의 마이웨이'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나 2011년 가을, 건강상의 이유로 결국 DJ자리를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차려진다. 발인은 6월1일 오전 6시30분이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이종환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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