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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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2017 U-20 월드컵 유치 도전

기사입력 2013.05.29 18:0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대한민국이 2017년 개최되는 20세 이하(U-20) 월드컵 유치에 도전한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는 지난 7일 국제축구연맹(FIFA)에 2017 FIFA U-20 월드컵 유치를 위한 유치의향서(Declaration of Interest)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U-20 월드컵은 성인 월드컵 다음가는 FIFA 주최의 주요 대회로 24개국 미래의 축구 스타들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세계 축구의 축제다. U-20 월드컵은 2011년 이집트 대회 기준, 전 세계 500만 명의 축구팬들이 TV로 시청할 만큼 큰 관심을 끄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로, 축구협회는 이를 계기로 국민이 축구로 하나 되는 계기가 다시 한번 마련되기를 기대했다.

FIFA는 최종적으로 유치 의향을 나타낸 회원국에 유치 동의서(FIFA Hostiong Agreements)를 보내고 이를 통해 유치 경쟁국의 의향을 우선적으로 확인한다. 오는 7월 15일까지 각 회원국은 개최 조건과 상황(Terms and Conditions)을 제출함으로써 유치의지를 다시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향후 11월 15일 유치신청서(completed Bid Packages)를 포함한 개최동의서를 FIFA에 제출하게 되며 FIFA는 12월 FIFA 집행위원회의에서 2017 U-20 FIFA 월드컵의 개최지를 결정한다.

현재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회원국은 한국을 포함한 바레인, 프랑스, 멕시코, 폴란드, 아일랜드,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 튀니지, 우크라이나 등 총 10개국이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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