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프로야구단 운영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야구 매니저' 유저들이 생각하는 전반기 가장 유력한 MVP는 넥센 박병호 선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야구 매니저'가 최근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 프로야구 시즌 전반기 MVP'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프로야구 매니저'는 현재까지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4명의 선수를 선정해 올 시즌 전반기 MVP를 선정하는 설문조사를 지난 13일부터 26일까지 실시했으며 총 7418명이 참여한 가운데 41%로 넥센 히어로즈의 거포 박병호가 가장 많은 야구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박병호수는 홈런(9개), 타점(35점), 장타율(0.538) 등 다방면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그 다음은 34%로 KIA 타이거즈의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 차지했다. 양현종은 현재 9경기에 선발 등판, 6승 1패, 1.79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다.
0.327 타율로 절정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삼성 라이온스 배영섭은 19%의 지지를 받아 3위에 랭크됐으며, SK 와이번스의 투수 세든이 뒤를 이었다.
김동석 프로야구 매니저 사업팀장은 "남은 전반기 경기에서 이들 선수가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라며 "앞으로 야구 보는 재미를 더할 다양한 설문조사를 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야구 매니저'는 다음달 1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LA다저스에서 활약 중인 '류현진이 올해 달성할 가능성이 높은 기록'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대중문화부 IT·게임분석팀 game@xportsnews.com
[사진 = 프로야구 매니저 ⓒ 엔트리브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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