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배우 정우성이 영화 '감시자들'에서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우성은 설경구, 한효주 등과 함께 출연한 영화 '감시자들'에서 범죄설계자로 변신했다. 그는 그동안 부드러운 이미지를 버리고 차갑고 냉혹한 '나쁜 남자'로 등장한다.
'비트', '태양은 없다' 등을 통해 90년대 청춘 아이콘으로 부상했던 정우성은 이후 '내 머리 속의 지우개'에서는 로맨틱한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이병헌, 송강호와 함께한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액션 연기로 호응을 얻었다.
정우성이 4년 만에 복귀하는 한국 영화 '감시자들'은 수사 감시반의 추적을 따돌리고 범죄를 이어가는 제임스(정우성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정우성은 "제임스라는 캐릭터가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영화 전반의 긴장을 몰고가는 인물이다. 제임스를 어떤 배우가 연기하느냐에 따라 작품 전체가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 영화에는 정우성 외에 설경구와 한효주 그리고 이준호 등이 출연한다. 오는 7월 개봉 예정.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정우성 ⓒ 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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