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고물차를 사랑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가 등장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우리집 차는 23년이 됐다. 에어컨도 안되고 히터도 안된다. 비가 오면 방수가 안 돼 물이 줄줄 센다. 하지만 남편은 보물차라고 생각한다. 남편은 앞으로 10년은 더 타겠다고 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고물차 남편은 "불국사에서 이 차가 내려오는데 나는 차가 내려오는 게 아니라 70년대, 그 시대가 내려 오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보물차를 직접 공개했고, 정찬우는 차에서 나오는 소음에 기겁하고 말았다. 소음이 너무 커 귀를 먹먹하게 만들었기 때문.
하지만 고물차 남편은 그런 정찬우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고물차의 엔진 소리에 만족하는 표정을 지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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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고물차 남편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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