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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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합류' 박종우, 레바논전 임무는 응원

기사입력 2013.05.27 13:10 / 기사수정 2013.05.27 18:0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파주, 조용운 기자] '새신랑' 박종우(부산)가 레바논전 필승을 위해 힘을 불어넣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내달 5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지는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연전을 위해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부상으로 낙마한 황지수(포항)와 현지에서 합류하는 4명의 선수를 제외한 대표 20인은 27일 정오 NFC에 합류해 첫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독도 세리머니로 A매치 2경기 출전정지의 징계를 받아 레바논전에 나서지 못하는 박종우도 입소해 내일 예정된 레바논 원정에 동참한다. 최 감독은 박종우가 레바논전까지 뛰지 못하지만 대표팀 분위기를 생각해 국내에서 따로 훈련을 시키기보다 함께 레바논으로 떠나기로 결정했다.

박종우는 "2경기 징계를 받아 뛸 수 없지만 감독님이 대표팀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레바논에 데려가시는 것 같다"며 "새로운 선수들이 많은데 빨리 융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비록 선수들과 함께 경기를 뛸 수 없지만 밖에서 열심히 응원을 하겠다"는 레바논전에 임하는 나름의 자세도 전했다.

같은 스타일과 포지션의 김남일(인천)의 합류로 경쟁 구도가 된 데에 박종우는 "대표팀에 들어올 때 항상 각오를 하고 들어온다"며 "(김)남일이 형과 후배 이명주(포항)의 장점이 뚜렷하지만 나도 올림픽 때 경험을 발휘해서 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박종우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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