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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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친' 이효리, "강호동과 일 안 한 것? 부자연스러운 진행 때문"

기사입력 2013.05.26 18:08 / 기사수정 2013.05.26 18:11

대중문화부 기자


▲맨발의 친구들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가수 이효리가 오랜만의 예능 출연에서 강호동과 팽팽한 기 싸움을 벌였다.

26일 SBS '일요일이 좋다-맨발의 친구들'에서는 이효리가 특별 출연해 멤버들과 함께 MT를 준비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MC들의 소개를 받고 등장한 이효리는 첫 멘트부터 멤버들의 기선을 제압했다. 그는 "여기 메인 자리가 어디냐"며 가장 먼저 강호동의 옆자리로 걸어갔다.

윤종신이 강호동과 이효리를 보며 "왜 두 사람은 그 동안 한 번도 같이 방송을 하지 않았냐"고 묻자, 이효리는 "뭐 어떻게 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며 쿨하게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강호동과 함께 프로그램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진행이 부자연스럽다"며 "옆에 같이 서 있는데 왜 이렇게 크게 얘기하는지 모르겠다. 마이크도 있는데 목소리가 너무 크다"며 멘트 한 마디로 강호동을 초토화 시켰다.

또 공백이 길었던 이유에 대해서는 "그 동안 연애를 하면서 지냈다"고 당당하게 말했고, 강호동이 "이효리씨는 이름에 ㅅ이 들어가는 걸 좋아하는 것 같다"며 "상순이 순심이"라고 이야기하자 어이없다는 듯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이어진 팀 선정에서 이효리는 "같은 팀이 되고 싶은 사람은 윤시윤 밖에 없다"고 말하며 수줍어했고 이어 강호동을 선택하며 "우리가 한번 한 팀이 되어 보자"며 강호동을 강하게 이끌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이효리, 강호동 ⓒ S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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