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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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수 무안타' 추신수, 44G만에 2할대 타율 하락

기사입력 2013.05.25 13:03 / 기사수정 2013.05.25 13:11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무안타로 침묵하며 44경기 만에 2할대 타율로 내려갔다. 하지만 멋진 수비로 타격에서의 부진을 만회했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전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3할에서 2할 9푼 3리(174타수 51안타)로 내려갔다. 지난달 4일 LA 에인절스전 이후 무려 44경기 만에 2할대로 타율이 떨어진 것이다.

이날 추신수는 컵스 선발 스캇 펠드먼과 상대했다.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그는 펠드먼의 5구 90마일 직구를 받으쳤으나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 2번째 타석서는 3구 87마일 직구에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5구 89마일 싱커에 루킹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7회말 4번째 타석서 바뀐 투수 헥터 론돈의 3구 92마일 직구를 노렸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추신수는 타격에서의 부진을 멋진 수비로 만회했다. 팀이 5-3으로 앞선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타자 네이스 쉬어홀츠의 깊숙한 타구를 끝까지 따라가 잡아냈다. 자신의 머리 위로 넘어가는 어려운 타구였음에도 집중력을 발휘해 글러브 속에 집어넣었다. 신시내티 홈팬들을 환호케 만든 호수비였다.

이날 신시내티는 컵스를 7-3으로 꺾고 시즌 30승(18패) 고지를 밟았다. 선발 브론슨 아로요는 6이닝을 2실점으로 막고 5승째를 챙겼고,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은 1이닝을 3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11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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