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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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코, 무리뉴 떠나 위태로운 로페스 GK 눈독

기사입력 2013.05.24 10:37 / 기사수정 2013.05.24 12:4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프랑스의 새로운 큰손 AS모나코가 레알 마드리드의 디에고 로페스 골키퍼를 주목하고 있다.

프랑스 일간지 '레퀴프'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모나코가 레알 마드리드의 로페스를 영입하려 한다고 전했다. 모나코가 로페스를 점직은 데에는 그를 믿어주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리뉴는 지난 1월 이케르 카시야스 골키퍼가 부상으로 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하게 되자 세비야에서 로페스를 영입했다. 로페스가 카시야스의 공백을 잘 메우면서 무리뉴의 신임을 얻었고 시즌 막판에는 무리뉴의 왕자로 불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카시야스가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에도 무리뉴가 계속 로페스를 활용하면서 로페스는 스페인 언론과 팀 내에서 알력싸움의 희생자로 비치기 시작했다. 이런 상황에서 무리뉴가 공식적으로 레알 마드리드 감독직에서 내려옴에 따라 로페스도 거취가 불투명해졌다.

이 매체는 "무리뉴의 후임으로 부임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카시야스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되며 로페스는 다시 후보로 내려갈 수 있다"고 설명하며 "31살의 로페스는 팀에서 미래를 다시 생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모나코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은 다음 시즌 골문을 지킬 인물로 로페스를 택했고 영입에 나서겠다는 생각이다.

한편, 모나코는 러시아의 부호 드미트리 레볼로블레프의 천문학적인 재산을 앞세워 명가 재건을 노리고 있다. 레볼로블레프는 라다멜 팔카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카를로스 테베스(맨체스터 시티) 등에 관심을 표명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로페스 ⓒ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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