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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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에이스' 넥센 나이트, 7⅓이닝 1실점 호투

기사입력 2013.05.23 21:23 / 기사수정 2013.05.23 22:13



[엑스포츠뉴스=잠실, 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브랜든 나이트가 7⅓이닝동안 1실점으로 호투하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나이트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⅓이닝 동안 115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3탈삼진 2사사구 1실점을 기록했다.

나이트는 최고구속 146km의 싱커로 땅볼을 유도해내며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투구수도 효과적으로 조절했다. 총 투구수 115개 중 스트라이크가 72개, 볼이 43개일 정도로 안정된 제구력이 돋보였다.

1회말 선두타자 민병헌을 3루수 땅볼, 허경민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낸 나이트는 김현수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홍성흔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윤석민을 1루수 직선타로 잡아낸 뒤 최준석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후 오재원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양의지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이닝을 마무리했다.

나이트는 3회말 세 타자에게 땅볼을 유도해냈다. 선두타자 정수빈을 투수 땅볼로 돌려세운 뒤 민병헌을 유격수 땅볼, 허경민을 2루수 땅볼 처리했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 김현수를 2루수 땅볼 처리한 뒤 홍성흔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윤석민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지만 최준석을 2루수 뜬공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나이트는 5회말 오재원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며 처음으로 두산의 선두타자를 출루시켰다. 이는 선취점 허용의 빌미가 됐다. 이후 양의지에게 희생번트를 내줬고, 후속타자 정수빈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먼저 내줬다. 이어 허경민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현수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지만 홈으로 들어오던 정수빈이 홈에서 태그아웃 되면서 추가실점은 막았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 홍성흔과 윤석민을 2루수 땅볼 처리한 뒤 최준석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세 타자를 잡는 데는 공 10개가 필요했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 오재원을 삼진, 양의지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정수빈까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나이트는 선두타자 민병헌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지만 후속타자 허경민에게 3루수 쪽 내야안타를 내준 뒤 박성훈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박성훈과 송신영이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나이트의 실점은 추가되지 않았다.

나이트는 5월 들어 다소 부진했던 지난 경기와는 달리 다시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에이스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브랜든 나이트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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