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구라 해명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윤종신과의 불화설에 대해 해명했다.
김구라는 21일 오후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이하 화신) 기자간담회에서 "윤종신과 불화는 없다"고 해명에 나섰다.
김구라는 "윤종신과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 4~5년을 함께 했었다. '라스'의 분위기상 녹화가 끝나고 술을 먹는다던가 만남을 자주 갖지는 않는다"며 "사실 그 역할을 신정환이 했었는데 하차 이후에는 그럴 기회가 별로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종신의 '화신' 하차는 예전부터 이야기가 되고 있었던 것이다. 윤종신이 현재 프로듀서로서도 굉장히 바쁘다"며 "'맨발의 친구들'을 빠지면 되지 않냐는 이야기가 많은데 사실 그 프로그램이 잘 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 그 상황에서 윤종신이 하차하는 것은 도리가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내가 '화신'에 합류했을 때 윤종신은 '여긴 네가 잘 하면 될 것 같다'라고 말하며 스케줄상 하차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며 "'화신'의 포맷이 앙케이트쇼에서 토크쇼로 바뀌면서 '라스'와 비슷해진 포맷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나 뿐만 아니라 '화신' MC들과 제작진도 윤종신의 입장을 알기 때문에 잘 정리가 됐다"며 "윤종신과의 불화 이야기는 가당치도 않는 이야기"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앞서 윤종신은 지난 2일 '화신'의 마지막 녹화를 마치고 하차했다. 윤종신의 빈 자리에는 배우 봉태규가 투입됐다.
한편 '화신'은 지난 2월 '강심장' 후속으로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기존 MC인 신동엽, 김희선과 지난 14일부터 합류한 김구라, 봉태규의 4인 MC 체제로 진행된다. 매주 화요일 밤 11시 20분 방송.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김구라 해명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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