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3.05.22 11:29 / 기사수정 2013.05.22 11:29
전북이 절박한 상황임은 분명하나 가시와 또한 부담이 적지 않아 보인다. 가시와는 현재 리그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직 우승을 논할 단계는 아니지만 예상처럼 좋은 스타트를 끊는데는 실패했다. 자연스레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그들을 더 부담스럽게 하는 점은 J리그에서 유일하게 16강에 오른 팀이라는 것이다.
최근 아시아 무대서 성적이 좋지 않았던 일본인지라 가시와에 거는 기대치가 예상 외로 높다. 더불어 일본 언론과 축구계는 J리그 창립 20주년과 맞물려 가시와에 절대적 지지를 보내고 있다. 니칸스포츠는 전북전 1차전 승리에 대해 “20주년의 승전보”라며 비중있게 보도했다. 가시와에 대한 주위 압박이 상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전북을 경계해야 한다는 일부 지적도 눈에 띈다. 이동국의 '산책 세리머니’로 유명해진 우라와 레즈전을 두고 하는 얘기다. 스포츠나비는 “사이타마(우라와 홈구장)에서 폭발적인 공격력을 과시하는 팀은 흔치 않다. 전북이 이것을 해냈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한편 가시와의 넬싱요 밥티스타 감독은 “어설프게 체력을 아낄 생각은 없다며 풀전력으로 2차전 홈경기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영원 기자 sports@xportsnews.com
[사진=전북과 가시와 ⓒ 전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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