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종영을 앞둔 ‘직장의 신’이 뒷심을 발휘했다.
2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 15회는 14.4%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 방송분이 기록한 12.8% 보다 1.6%P 상승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2위 기록이다.
반면 경쟁작 MBC '구가의 서‘는 1.1%P의 하락세를 보이며 14.8%의 시청률을 기록해 ’직장의 신‘과 불과 0.4%P 차이만을 보였다.
지난 4월부터 첫 방송된 '직장의 신'은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김혜수 분)을 중심으로 직장인들의 애환을 그리며 시청자들의 폭풍 공감을 이끌어 냈다.
출생의 비밀과 막장, 러브라인 등의 자극적인 소재 없이도 순항해온 ‘직장의 신’. 아쉬운 점이 있다면 ‘구가의 서’에 밀려 줄곧 동시간대 2위에 머물렀다는 점이다. 단 0.4%P 차이다. ‘직장의 신’ 최종회는 ‘구가의 서’를 잡고 동시간대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미스김은 장규직(오지호)에게 "진계장님 나 때문에 그렇게 됐어. 내가 죽였어"라고 고백하며 울먹였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직장의 신' 시청률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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