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박지성(QPR)이 리버풀과의 리그 최종전에 선발 출격한다.
박지성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벌어지는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윤석영은 이번 경기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이에 따라 영국무대 데뷔는 다음 시즌 잉글리시 챔피언십에서 맞이할 전망이다.
이번 경기에 박지성은 측면 윙어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QPR은 박지성을 비롯해 안드로스 타운센드와 스테판 음비아, 숀 데리 등으로 중원을 꾸렸다. 전방엔 로익 레미와 보비 자모라가 투톱을 이룰 예정이다. 골문은 최근 이적 가능성이 높아진 훌리오 세자르 대신 로버트 그린이 지킨다.
시즌 최종전에 나서면서 박지성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공격포인트와 함께 이번 시즌 고단했던 시련을 한번에 털어버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리버풀 역시 이번 경기, 주력 멤버들을 일부 제외했다. 대신 신예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며 차기 시즌에 대비한다. 징계로 나서지 못하는 루이스 수아레즈 대신 다니엘 스터리지가 최전방에 나서고 펠리페 쿠티뉴 등이 지원사격한다. 조단 아이브가 새로이 가세해 리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박지성 (C)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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